Either democracy or responsibility

김규항씨는 최근의 글에서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를 가져온다고 믿는 것은 맹신이며, 민주화의 의의는 인민이 내린 선택과 결정을 오롯이 그들이 책임진다는 데 있다 이야기하였다. 아무리 곱씹어봐도 백번 맞는 말이다. 우리의 어린이집은 과두정과 민주주의를 오간다. 다들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 싫기에 운영위원회를 선출 후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일임하지만, 본인의 주요 가치가 타인 혹은 과두의 선택에 의해 훼손되는 순간 민주정신더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