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묵

2016년 전공의를 마치고 취업을 하는 시점부터, ‘말해야 하는 것에는 말을 하겠다.’라는 원칙 비슷한 것을 세웠다. 비겁하게도 직장 외의 지점이긴 하지만 말이다. 몇번의 트러블을 일으켰고, 잘 마무리 한 것도, 악감정만 남긴 채 흐지부지된 것들도 있다. 언쟁 중 진원은 내게 악담을 하겠답시고 이야기하였다. “그러니까 사람들이 널 싫어하는 거야.” 그래, 뭐 어쩔 수 없지. 하고 받아치고 당연한 듯더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