좌절감과 분노

저는 이럴 때마다 좌절감을 느낍니다. 절대 변하지 않거든요. 남의 말을 들으면서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은 늙은 꼰대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. 각설하고, 연대를 하려고 해도 온갖 트집을 잡으며 쳐내는 건,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정의당원 생활 중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입니다. 그건 사실상 연대가 아니에요. 취사선택이지. 영화 런던 프라이드에서 탄광노동자들이 LGBT와 연대하는 감동적인 장면은 최소한 정의당더 보기

요즘 하는 일

연말 검진의 광풍이 끝나고, 디스코 엘리시움을 한참 달렸다가 더 재미있는 것에 빠져버렸다. 대충 한 중학교 때부터 생각했던 알고리즘이 있는데, 나름대로 알려진 알고리즘이다. 이른바 마틴 게일 투자법으로, 100원을 걸고 잃으면 200원을 걸고 또 잃으면 400원을 걸고 하여 매턴 1/2의 확률로 100원의 이득을 노리는 것이다. 물론, 기대값은 0원이고, 또한 1/2^n의 확률로 (100원의 이득을 위해) 가산을 전부 탕진하는더 보기